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이탈리아, 감독 가투소와 결별
작성자 정보
- 꿀픽 작성
- 작성일
본문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지 사흘 만에, 헤나로 가투소 감독이 “상호 합의” 아래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탈리아 축구연맹은 지난 금요일 성명을 통해 가투소 감독의 경질(사임) 소식을 발표하면서, 그가 9개월 동안 팀을 이끌며 보여준 “헌신과 열정”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탈리아의 이번 대회 본선행 꿈은 지난 화요일, 월드컵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좌절됐다.
가투소 감독은 성명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우리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상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의 내 역할은 끝났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주리(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은 축구에서 가장 소중한 자산이며, 따라서 즉각적인 효력을 발생하는 향후 기술적 평가를 용이하게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을 지휘하고, 유니폼에 대한 헌신과 충성을 보여준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가투소는 지난 6월 1년 계약으로 부임했으며, 이전 감독인 루치아노 스팔레티는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노르웨이에 0-3으로 패한 뒤 경질됐다(단, 스팔레티는 이튿날 몰도바를 2-0으로 이긴 경기까지는 지휘했다).
가투소 체제에서 이탈리아는 이후 조별 예선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노르웨이의 압도적인 골 득실차에 밀려 최종전을 앞두고 다시 플레이오프를 기약해야 했고, 결국 최종전에서 노르웨이에 산시로 경기장에서 1-4로 대패했다.
이탈리아는 앞선 두 차례 월드컵에서도 각각 스웨덴과 북마케도니아에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탈락한 바 있다. 이번에는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북아일랜드를 2-0으로 제압하며 본선 진출이 유력해 보였으나, 보스니아 원정에서 모든 것이 무너졌다.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10명이 뛰는 상황에서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무너졌다.
한편 가투소 감독의 퇴진 하루 전, 이탈리아 축구연맹의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회장과 대표팀 단장을 맡았던 잔루이지 부폰도 각각 사임 의사를 밝혔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