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학생, 도박 사이트 광고로 징역 2년 6개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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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메단 지방 법원은 랑카트 지역의 한 학생이 도박을 조장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20세의 대학생인 인다 시스카 사리는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려 인도네시아 법을 위반하는 온라인 도박 웹사이트를 홍보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유학생, 미납 시 벌금 및 추가 징역형 선고받아
법원은 2024년 전자정보거래법(ITE) 제45조(3)항에 따라 피고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징역형과 더불어 5천만 루피아(미화 3,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학생이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법원은 형량을 2개월 연장할 수 있습니다.

베라 예티 막달레나 판사는 사리의 행동이 도박 관련 범죄를 퇴치하려는 정부 프로그램에 어긋나는 것이 가중 사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밝혔고, 판사는 이를 감경 사유로 삼았습니다. 사리에게는 전과가 없었기 때문에 형량은 더욱 감경되었습니다.

검찰은 당초 인다(Indah)가 사이트 홍보 대가로 15일마다 30만 루피아(미화 17.86달러)를 받았다며 3년 징역형과 더 높은 벌금형을 구형했습니다. 그녀는 총 85만 루피아(미화 50.59달러)를 벌었습니다. 사리는 그 돈을 대학 학비로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의 홍보 게시물은 2024년 8월에 시작되어 10월 초에 종료되었습니다. 피고인은 호펭(Hopeng)이라는 도박 웹사이트를 홍보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수사 후 게시물을 추적하여 동메단의 한 카페에서 사리를 발견하고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제보를 통해 사리가 계정과 잦은 홍보 게시물을 올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를 체포했습니다. 당국은 그녀의 휴대전화와 소셜 미디어 계정을 조사하여 홍보에 사용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공식적으로 모든 형태의 도박이 금지되어 있지만, 이러한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용자가 여전히 온라인 베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무슬림 국가에서는 온라인 베팅이 불법이며, 법을 어기는 사람은 상당한 벌금형을 받거나 징역형을 선고받거나, 둘 다를 받을 위험이 있습니다.

국경 간 법 집행 및 조직범죄 우려
인도네시아 경찰은 2025년 3월 필리핀에서 불법 도박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29명을 인도했습니다. 이들은 불법 온라인 도박 및 사기 혐의를 받고 본국으로 송환된 인도네시아 국민들이었습니다.

조직범죄와 인신매매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당국은 이 사건을 면밀히 조사하여 피해자와 가해자를 구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의 POGO 단속은 동남아시아 지역 불법 도박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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