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디트로이트서 훈련 돌입... 25~30일 홈경기서 데뷔전 GO!

작성자 정보

  • 럭키라운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고우석(27)이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는 강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빅리그 재도전을 향한 시동을 건다.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 등 지역 언론은 25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구단이 불펜 전력 보강을 위해 고우석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털리도 머드헨스에 배정된 고우석은 최근 홈구장이 있는 오하이오주 털리도에 도착해 운동을 시작했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지는 홈 6연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잭슨빌 소속으로 시즌을 시작했던 고우석은 지난 18일 전격 방출된 뒤 불과 일주일 만에 새 둥지를 찾았다. 디트로이트는 강력한 선발진과 화끈한 타선으로 49승 30패, 승률 0.620을 기록하며 MLB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는 강팀이지만, 불펜진이 약하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3.81로 전체 30개 팀 중 15위다. 고우석의 영입은 이 허점을 메우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고우석은 올해 재기를 다짐했으나, 스프링캠프 중이던 2월 중순 연습 도중 오른손 검지가 부러져 경쟁에서 이탈했다. 방출이라는 우여곡절을 딛고 다시 마운드에 오를 채비를 마친 고우석이 미국 무대로 진출할 때 샌디에이고로부터 보장받은 2년 계약은 올 시즌 종료 후 만료된다. 그는 디트로이트에서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
럭키라운지 이벤트
새 글
새 댓글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