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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무빙데이에서 이름값을 증명했다. 컷 탈락 위기에서 탈출한 셰플러는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순위를 공동 7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두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그는 마지막 날 3주 연속 우승을 향한 희망도 이어갔다. > > 셰플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3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그는 2라운드까지 공동 49위에 머물렀으나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선두 벤 그리핀(미국), 마티 슈미드(독일·이상 13언더파)와는 6타 차다. > >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은 셰플러가 투어 데뷔전을 치른 무대이다. 최근 3년 연속 '톱3' 성적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인 곳이다. 올해도 셰플러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연속 우승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경기 후 "오늘 정말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최종 라운드에서 나의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 > 김시우는 이날 버디 4개,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06타로 전날보다 3계단 오른 공동 25위에 올랐다. 공동 10위권과는 단 2타 차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김시우는 지난달 RBC 헤리티지와 이달 PGA 챔피언십에서 모두 공동 8위를 기록하며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 김주형은 이날 1오버파 71타로 부진하며 공동 51위(1언더파 209타)로 처졌다. 재미교포 존 박은 3타를 잃고 공동 10위(6언더파 204타)로 내려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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