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KLPGA 생애 첫 메이저 우승…"다음목표는 한국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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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홍정민은 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605야드)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6개, 더블 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홍정민은 공동2위 박지영과 지한솔을 단 1타차로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상금 2억3400만원)을 잡았다.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서는 첫 우승이다.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한 홍정민은 2년 11개월 12일만에 KLPGA 통산 2승을 썼다.

이날 홍정민은 5타차 선두로 출발, 전반전에서는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한뒤 더블보기를 하는 등 흔들렸다. 후반전에서도 12번(파3)과 15번(파5)홀에서 보기를 한뒤 16번(파4) 버디와 18번(파4)홀에서 보기를 맞바꿨다.

홍정민은 "초반에는 타수 차이가 많아서 긴장을 안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고 플레이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긴장이 됐다. 16번홀 버디 이후 안정을 찾아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라며 첫 스트로크 플레이 우승의 의미에 대해 "매치플레이는 상대방의 스코어만 생각하면 되는데, 스트로크 플레이는 많은 선수들이 타수를 줄여오면서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지 몰라서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우승이 안 나와서 내 실력이 부족한가도 생각했고, 경쟁력을 더 쌓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보고 싶다. 자율신경계이상 증상을 가장 심하게 느꼈던 것이 2023시즌 한국여자오픈에서 1라운드 선두에 오르고 미끄러졌을 때다. 지금까지의 샷감을 잘 유지해서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예원과 마다솜은 최종 8언더파로 공동4위. 방신실은 6위(7언더파), 박현경 김민선7 김우정은 공동7위(6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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