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전망: DraftKings, Century Casinos,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가 상승세 주도

지난주 게임 주식은 엇갈린 결과를 보였습니다. S&P 500 지수는 중동 갈등에 대한 우려 속에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도 예상대로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했지만,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이어 제롬 파월 의장이 한 발언은 다소 강경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도박 ETF인 라운드힐 스포츠 베팅 & 아이게이밍 ETF는 이번 주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그룹, 힘든 한 주를 보낸 후 회복세
전주 16.7%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던 e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그룹(Esports Entertainment Group)은 지난주 8.5% 상승하며 게임주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상승세가 이전의 큰 폭의 하락세를 고려했을 때, 매수자들이 기회를 놓칠까 봐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주가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52주 최고가 대비 약 68%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회사는 나스닥에서 자발적으로 상장 폐지되었고 현재는 장외시장(OTC)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한 실적 공시도 중단했기 때문에 최신 재무제표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 회사는 만성적인 손실과 급증하는 부채로 인해 심각한 재정적 곤경에 처해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계속 운영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센추리 카지노, 반격 계속
센추리 카지노(Century Casinos)는 지난주 주요 게임주 중 15.5% 상승하며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최근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주가는 전주 10.5% 상승했으며, 현재 YTD(연초 대비) 하락폭을 25% 미만으로 줄였습니다.

지난주 긍정적인 결과에 기여한 한 가지 요인은 회사에서 7월 19일부터 리조트의 셀러브리티 쇼룸에서 인기 있는 명소이자 쇼인 마지크를 중심으로 행사를 개최한다는 발표였습니다.

지난주에는 시장을 움직일 만한 다른 발표는 없었지만, Bank of America, Deutsche Bank, Stifel을 포함한 최근의 강세 분석가 논평을 보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달 초, 스티펠은 주가가 4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센추리 카지노의 평균 목표가는 5달러로, 현재 거래 가격의 약 두 배 수준입니다.

DraftKings가 나머지 중 최고를 선도합니다
DraftKings는 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주 세 번째로 큰 수익을 올렸는데 , 이는 회사가 9월 1일부터 일리노이주 내 모든 베팅에 50센트의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는 소식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진 데 따른 것입니다.

분석가들은 이번 발표를 마진 유지와 경영진의 수익성 방어 의지를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프리스는 현재 주가보다 약 50% 높은 6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매수" 전망을 유지합니다.

한편, JP모건은 목표주가를 주당 50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약 25% 상승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JP모건은 일리노이,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등 주의 세금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엇갈린"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Robinhood 주가는 지난주 6.3% 상승했습니다. 예측 사업과 관련된 소식은 없었지만 5월 실적이 강세를 보였고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골든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주 5.4% 상승했습니다. 3.5%의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자랑합니다.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부채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네바다 지역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Bally's Corporation은 지난주 4.3% 상승하며 전주 5.2% 하락에서 반등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은 BetMGM이 2025년 재무 전망 개선을 발표하면서 업계의 상당 부분이 회복된 데 따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ally의 주가는 올해 들어 46% 이상 하락하여 업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3월 31일 기준 순장기부채가 34억 달러에 달하는 상당한 부채를 안고 있습니다. 참고로, Bally의 시가총액은 5억 달러 미만입니다.

지난주에 저조한 성과를 보인 도박 주식은?
부진한 주에서 회복한 Esports Entertainment Group과 Bally's와는 달리, Genius Sports는 그 반대의 행운을 보이며 지난주 8.2%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가장 큰 손실을 본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 주식은 NFL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한 후 전주에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주식 중 하나였으며, 이로써 2029년 시즌이 끝날 때까지 리그의 공식 데이터 피드와 시청 및 베팅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의 가격 움직임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광범위한 시장에서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이익 확보 활동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2위는 후야(Huya)로, 금요일에 일부 중국 주식이 매도되는 가운데 폭락한 뒤 지난주 주가가 7.3%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다이와 아메리카가 화요일 후야의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에서 "보류"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같은 날, 다이와 캐피털 마켓츠는 후야의 투자의견을 "상향"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플레이티카 주가는 금요일에 거의 6% 하락했는데, 이는 배당락일 영향이 컸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배당락일에 일반적으로 수반되는 주가 하락에 앞서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주당 10센트의 배당금은 7월 7일에 지급됩니다.

Corsair Gaming은 지난주 4.3%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초 대비 36% 이상 상승하며 전체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의 손실은 1분기 실적이 좋았던 이후 몇 주 동안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이익 실현을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기타 주요 게임 산업 개발
게임 주식은 지난주에 매우 다사다난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BetMGM이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 한다고 발표한 후 월요일에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

1분기의 긍정적인 모멘텀이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회사는 iGaming과 온라인 스포츠 사업 모두에서 강력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etMGM은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여 순수익이 이전 전망치인 24억~25억 달러에서 최소 26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흑자 EBITDA를 달성하겠다는 당초 목표와 비교해 현재 EBITDA가 최소 1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GM 주가는 월요일 8% 상승하며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이러한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전반적인 시장 혼란 속에 1.9% 상승에 그치며 이번 주를 마감했습니다.

게임 업계의 또 다른 주요 사건은 화요일에 열린 펜 엔터테인먼트의 연례 주주총회였습니다. 예상대로, 행동주의 투자자 HG 보라가 후원하는 조니 하트넷과 카를로스 루이산체스 가 회사의 이사로 지명되었습니다.

수요일 초반 거래에서 주가는 약간 하락했지만, 새로운 이사들이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그날 최종적으로 4%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리노이주에서 베팅 추가 요금을 발표한 것 외에도 DraftKings가 취한 또 다른 중요한 움직임은 스포츠 베팅 운영사 중 최초로  정치 행동 위원회(PAC)를 출범시킨 것 입니다.

DraftKings는 PAC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PAC는 세금 인상, 반독점법 위반 우려, 입법 감시 등의 요인 속에서 DraftKings의 정치적 영향력을 증대시킬 것입니다.